암호화폐는 필자의 주요 투자 대상이 아니고, 비트코인을 재미삼아 조금씩 매수하는 소극적 투자자이기 때문에 투자 그 자체보다 거래 플랫폼의 기술력이나 사용성을 중시한다. 이러한 이유로 자의반 타의반 3개 거래소를 경험해 보게 되었기에 코인원, 코빗, 업비트를 차례대로 체험하며 느낀 바와 약간의 정보를 간단하게나마 공유하기로 한다. (세세하게 경험해 보고 쓰는 자세한 리뷰 아님) 본문의 사실관계는 2020년 7월 시점이기 때문에 조회 시점에 따라서는 사실과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기 바란다. 코인원 KRW NH농협은행 계좌 → NH농협은행 가상계좌로 입금 출금 수수료 1,000원 BTC KRW 거래 수수료: 0.2% (Main 마켓) 출금 수수료: 0.0015 BTC 웹 사용성 나쁘지 않고, 약 2년..
뜨거운 여름의 무더위는 이 땅에 살고 있는 인간의 피할 수 없는 숙명. 그렇다면 더위를 피하기 보단 극복하는게 여러모로 이롭습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무더위를 극복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무더위보다 오히려 더 큰 열기를 뿜어내며 몸과 정신을 잠시 현실로부터 이탈시킬 수 있는 락 페스티벌이 아닐까요? 우리나라의 락 페스티벌 스케일이 빠른 속도로 커지고, 그 수도 예년에 비해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요. 그만큼 참 많은 세계적인 락 아티스트들이 매년 우리나라를 다녀가고 있습니다. 올 해에도 전 한달 사이에 Story of the year, Suede, Fall out boy, The used, Limp bitkit, Muse 의 라이브를 볼 수 있어서 무척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그러나!!!! ..
구글이 런칭한 새로운 SNS 구글플러스(Google+) 는, 얼핏 보기에 페이스북을 겨냥한 것 처럼 생겼다. 페이스북의 뉴스피드와 흡사한 형태로 되어 있는 ‘스트림’이 있고, 사진첩 같은 곳이 있으며, 프로필이 있고 전체적인 레이아웃도 페이스북과 닮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글플러스(이하, 구플)를 본격적으로 사용해 보면, 역시 구글이 단순하게 페이스북 하나만을 흉내내서 야심찬 SNS를 내놓은 것은 아니란 것을 깨닫게 된다. 구플은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절묘하게 조화시켜 놓은 구조에다가 자신들의 축적된 지도 인프라를 활용한 포스퀘어 성격까지 상당부분 흡수했고, 심지어 스카이프나 플리커가 가진 모습까지 결합시켜 빚어놓은 섬세하고 새로운 SNS 다. * 페이스북과 트위터 결합의 핵심은 써클(Circle) 구플..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너무나 길들여진 탓에, 관심이 있음에도 그 낯설음에 겁을 먹고 페이스북 입문을 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싸이월드를 버리고 페이스북에 안착하기' 라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다. 페이스북과 싸이월드의 다르지만 유사한 점을 소개하여 낯설음을 덜어주기 위함이었다. 이번에는 페이스북 입문자가 페이스북을 보다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할 개념들을 몇가지 소개해 보고자 한다. (사실, 도움말 읽기가 습관화 되어 있는 사람은 페이스북의 '고객센터' 페이지에서 다 접할 수 있는 내용들이다.) * 좋아요(Like) 버튼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페이스북 입문자에게 가장 불가사의하게 느껴지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좋아요' 버튼이고, 그래서 대개는 별로 신경을 안쓰는 것 같다. 요즘..
'우리말 바로쓰기', '틀리기 쉬운 우리말' 등등의 화두는 이미 오래전부터 수없이 회자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 주변에는, 모국어의 사소한 오류들을 극복하지 못하고.. 혹은 극복하지 않은채 살아가고 있는 자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난... 범하기 쉬운 우리말에 대한 오류들을 구석구석까지 샅샅이 뒤져서 모아다가 나열하겠다는 주제넘는 짓은 자제하더라도, 최소한 우리의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틀리는 것 중 몇가지만 콕 찝어서 한번 설명해 보기로 했다. (다른 것이 발견되면 추가하여 리포스팅 할 것이다.) 당신이 완벽한 모국어를 구사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지 않다면, 품격있는 언어생활을 위해 한번씩만 훑어봐 보자. * '이빨' 과 '이' 의 차이. 만약 치과의사가 '이빨' 이라는 말을..
이 글은 페이스북 자체를 분석하기 위한 글이 아니다. 난 그럴 능력도 안되지만, Social OS 로서의 페이스북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는 포스팅들은 이미 여러 훌륭한 블로그들에 포진되어 있으므로 검색해 보면 금방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싸이월드를 벗어나야 한다고 노골적으로 설득하려는 것도 아니다. 어차피 한창 돈을 벌 때, 미래에 대응하지 않은채 뻘짓만 하던 싸이월드는 한창 하락 일변도를 걷고 있는듯 하며, 결국 머지않아 그 생을 마감하게 되어 있다. 누가 먼저 발빠르게 그 우물을 탈출하고 페이스북이란 세상에 안착하고 관계데이타를 재정비해 두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난 그저, 싸이월드가 싫증이 났거나 점점 시원찮아지고 있는 그 분위기를 감지한 다음, 싸이월드를 대체하기에 가장 적합하면서도 유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