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군가에는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성의없이 끄적여 본다. 교통카드 겸용 신용카드를 사용하다보면, 카드단말기에서 한번에 인식하지 못하거나 심하면 10번을 시도해도 인식이 안될때가 있다. 나도 그래서 두어번 카드를 재발급 받은 경험이 있었다. 그러다가 얼마전 페이스북에서 이 사실을 토로했더니, 은행에서 일했던 후배가 결정적인 댓글을 달아주어 이 문제에 대한 원인을 알아냈다. 원인은, 교통카드가 들어있는 지갑을 휴대폰과 밀착시켜 들고 다니는 습관......카드에 붙어있는 IC칩은 전자기기에 밀착되어 있으면 인식률이 나빠진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타이트한 복장을 즐겨입다보니 지갑을 스마트폰과 밀착시켜 한손에 같이 들고 다니는 행동패턴이 생겨난 이후에 생긴 문제였다.폰이 작아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던 때..
우리나라에선 웹표준이나 접근성이 과대 혹은 왜곡된 개념으로 자리잡아 있는 경향이 있다.나 또한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한때는 웹표준과 접근성을 목숨처럼 여겼었다. (얼마나 미련한 마음가짐이었던가?!!)아마도 국내 웹 전체가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의 기본 이하 수준이었기 때문에, 표준과 접근성 개념이 급히 확산되며 체한 것일게다. 정작, 인류의 삶에 깊숙하게 파고들어 있는 구글이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는 웹표준이나 접근성에 큰 신경을 쓰고 있는가? 결코 아니다.그들이 비중을 두는 것은 기술적인 표준과 다수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UX와 UI지, 단순히 의미에 맞는 태그들로 보기좋게 구성해 놓은 표준이나 소수에게도 아쉬움 없는 경험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별도로 마련해 놓은 철저한 접근성이 아니다. 태그로 레이..
훌륭한 개발자일수록 가장 간결한 코드를 사용해 알아보기 쉽게 코딩을 한다. 가볍고 단순할수록 전송/실행속도가 빨라진다는 중요한 사실을 염두에 둔다면, 마크업 하나하나에서도 단 한개의 불필요한 바이트를 허용하지 않으려는 자세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개발자들이나 퍼블리셔, 디자이너들은 아직도 HTML을 마크업 하면서 type 속성들을 성실하게 꼬박꼬박 넣어주고 있지만, 아래와 같은 경우는 미련없이 무시해버리는 습관을 길러보자. 그게 좋은거다. 대부분의 브라우져는 script 태그에서 type 속성을 생략하면 text 포맷의 javascript 로 간주하므로, 이를 따로 명시해 줄 필요가 없다. 이와 같은 이유로, 아래의 경우들에서도 type 속성을 생략할 수 있다. 이 밖에도 type 속성을 갖는 모..
이번에 안드로이드를 버리고 아이폰으로 갈아탔다. 구글의 서비스들과 완벽하게 통합된 OS라는 매리트 때문에 안드로이드를 사랑했으나... 그 훌륭한 OS를 뒷받침 해주는 제대로 된 디바이스가 하나도 없다는 판단에, 여러 부분을 포기하고 과감히 아이폰을 선택한 나... 여튼 내가 안드로이드를 포기하면서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역시 Official 하지 않은 느낌으로 구글서비스들을 이용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지 않을까 하는 부분...그러나 왠걸??! 안드로이드의 공식 앱들보다 더 수려한 UI 속에 부족함 없이 구글의 서비스들을 녹여놓으니,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할 때 보다 오히려 훨씬 큰 만족감이...;;쓸데없는 얘기 길어지기 전에 거두절미 본론으로 들어가겠다.아이폰으로 갈아탄 후, 나름 개발자임에도 불구하고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