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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 안녕 (live)

muggle80 2009. 6. 6. 00:36

 초등학교 시절이었다... 이 노래에 미쳐서 전축(그 당시만 해도 '전축'이라는 말을 썼다!!)에 이 노래의 테잎(하지만 테잎!;;)을 넣고 반복해서 듣다가,, 테잎이 늘어날까봐 걱정되어 공테잎에 녹음해서는 또 늘어질때까지 마음껏 반복해서 듣던 그 기억......
 
 그리고 당연히 난.. 지금 들어보면 참으로 촌스럽고 어설프기 짝이 없게 느껴지는 저 영어 랩을... 한글로 받아적고 따라하기까지 했었다..... ('풀 포 유' 가 압권~~!) 

 노골적이고 매력적인 베이스 울려대기는.. 그때 내게 무척 간지나는 소리였었다!! 어쩌면 지금도 저런 음 (예를들면, muse의 plug in baby 도입부라든가..) 을 매우 좋아하는 이유가.. 저 당시에 너무 인상깊게 내 머리와 가슴 한켠에 꽉~ 박혀버려서일지도 모르겠다...



 엘리트 대학생같은 신해철이 랩하는거 처음보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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