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안드로이드를 버리고 아이폰으로 갈아탔다. 구글의 서비스들과 완벽하게 통합된 OS라는 매리트 때문에 안드로이드를 사랑했으나... 그 훌륭한 OS를 뒷받침 해주는 제대로 된 디바이스가 하나도 없다는 판단에, 여러 부분을 포기하고 과감히 아이폰을 선택한 나... 여튼 내가 안드로이드를 포기하면서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역시 Official 하지 않은 느낌으로 구글서비스들을 이용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지 않을까 하는 부분...그러나 왠걸??! 안드로이드의 공식 앱들보다 더 수려한 UI 속에 부족함 없이 구글의 서비스들을 녹여놓으니,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할 때 보다 오히려 훨씬 큰 만족감이...;;쓸데없는 얘기 길어지기 전에 거두절미 본론으로 들어가겠다.아이폰으로 갈아탄 후, 나름 개발자임에도 불구하고 이해..
다른 OS와 스마트폰들도 그런 체제겠지만, 넥서스원 역시 비스마트폰과는 다른 개념으로 전화번호부를 관리해야 한다. 스마트폰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전화/SMS가 메인이고 다른 모든 기능은 부가기능으로 보게 되는 개념에서 우선 벗어나야한다. (물론, 스마트폰을 구매하기 전에 이미 다 습득한 사전지식이겠지만 말이다.) 스마트폰에서 전화/SMS는 전체 스마트폰 기능의 일부라고 인식한다면, 왜 스마트폰은 기존의 일반휴대폰처럼 별도의 전화번호부 기능을 갖고 있을 필요가 없는지 이해할 수 있다. 다이얼링은 스마트폰에서 상대방과 컨텍하기 위한 여러 수단중 하나로 선택되어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전화번호는 주소록 항목의 일부로 포함되는 것이 맞기 때문이다. (물론, 일반휴대폰에서도 개념은 주소록처럼 되어있지만 역시 ..